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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선 고교에서 하지도 않은 수업을 한 것으로 꾸며 학생부 성적을 조작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일선 학교에서 내신 부풀리기 관행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부 성적을 조작했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특별감사에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학교측이 하지도 않은 수업을 한 것처럼 꾸미고 시험을 편법으로 실시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시내 다른 학교에 대해서도 교육과정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하배(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과정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우리청에서는 교육현장 점검단을 구성하며" 일선학교의 내신 부풀리기 관행 역시 지난해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청은 서울지역 190여개 고등학교 가운데 40여개 학교에서 20% 이상의 학생들에게 '수'를 준 것으로 나타나 성적부풀리기 방지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재욱(고등학교 교감): "수 숫자를 5퍼센트 정도만 할려고 하면 부모님들이 많이 원망하시겠죠.권장사항 지킬려고 해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작과 부풀리기로 내신의 신뢰도는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게 됐고 대학들의 불신은 깊어갑니다. <인터뷰> 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학생부의 신뢰도가 제고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신 반영 비율을 대학이 높이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당국은 특감이니 장학지도니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학교 현장의 뿌리깊은 관행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