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태식 국민은행 부행장보 본격수사 _세상은 카지노이고 당신은 칩입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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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네, 동화은행장 구속으로 사정작업이 대충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던 금융계가 감사원의 감사에서 은행 간부들의 비위가 계속 터져 나오자 매우 긴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감사원의 특별감사에서 적발된 장태식 국민은행 부행장보와 김재식 국민리스 사장에 대해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취재입니다.


신성범 기자 :

어제 저녁 장태식 국민은행 부행장보와 김재식 국민리스 사장, 김호림 국민리스 총무부장의 비리혐의에 대해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대검찰청은 오늘 서울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서울지검 특수 1부는 이에 따라 내일 참고인들을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빠르면 모레쯤 이들을 소환 조사한 뒤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횡령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 할 방침입니다. 장태식 국민은행 부행장보는 지난 91년 4월 대도 세라믹에 5억 원을 대출해주고 사례금으로 천만 원을 받는 등 특정 기업체 2군데에 모두 14억여 원을 특혜 대출해 준 것을 비롯해 영업부장으로 있을 때는 가명계좌를 설치해 4억 8천만 원의 자금으로 사채놀이를 하는 등 사 금융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재식 국민리스 사장은 지난 91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2억 천만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1억여 원은 업무추진비와 거래처 선물대용으로 쓰고 나머지 1억 천여만 원은 개인용도로 유용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한편 대검찰청은 오늘 특정 은행의 금융 비리에 대해 검찰이 내사를 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현재로서는 동화은행 이외의 다른 은행에 대한 내사는 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