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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북한 플루토늄 추가생산 없어_깨진 칩 슬롯 루미아_krvip

김광일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모처럼 서늘한 날씨의 초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던 휴일이었습니다.

9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즉, 93년 한 해 동안은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않은 것으로 처음 밝혀졌습니다. 이런 사실은,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의 재처리시설에서 채취한 핵물질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새로 건설 중인 제2의 재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사찰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서 새로운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빈에서 차만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차만순 기자 :

북한이, 지난해 2월 이후 영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서 플루토늄을 추가로 생산하지 않은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KBS가 단독으로 긴급 입수한 국제원자력 기구의 북한 사찰결과 보고서에서 밝혀졌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 3월과 5월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채취한 핵물질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재처리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새로 건설 중인 제2의 재처리시설공사가 상당히 진척됐는데도 이에 대한 접근과 사찰을 허용하지 않아서, 이곳에서 재처리를 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한 7개 주요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수용한다는 지난 2월 미, 북한간의 합의를 깨고, 핵연료 성형공장과 핵연료저장고의 사찰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처음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영변에서 현재 활동 중인 사찰관들은 새 핵연료봉이 5Mw 원자로에 투입되기 위해서 핵 원료 저장고에서 옮겨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는, 내일오후 이사회를 열어서 이 같은 보고를 토대로 북한 핵문제를 논의한 뒤, 북한의 전면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빈에서 KBS 뉴스, 차만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