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탑승 차량 전복…5명 부상_빙고용 지구본 구입처_krvip

걸그룹 ‘시크릿’ 탑승 차량 전복…5명 부상_월드 스트 남때_krvip

<앵커 멘트>

유명 걸그룹, '시크릿' 멤버들이 탄 승합차가 전복돼 5명이 다치고 레미콘 차가 주택을 덮치는 등 밤 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대로 옆 나대지에 승합차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유리창이 모두 부서져 차 안이 그대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인 23살 전효성 씨 등 4 명을 태우고 올림픽 대로를 달리던 이 승합차는 난간을 뚫고 5 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미끄러져서 차가 넘어져 있었구요. 전복돼 있었구요.사람은 안에 다 타고 있었는데 뭐 크게 다친 거 같지 않고 한 분만 들 것에 실려 나갔어요"

119 구조대는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을 병원에 이송했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톤이 넘는 레미콘 차가 주택 담벼락에 쳐박혀 있습니다.

운전석은 완전히 부서졌고 타이어도 튕겨져 나왔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연희동 한 주택가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난 레미콘차가 갑자기 골목길에서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녹취> 김○○(사고 피해자/음성변조) : "거실로 다 쳐들어와서 2층 올라가는 계단도 다 망가졌어요.집에 못들어가서요 지금, 친척집에 와서 자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건물 붕괴위험이 있어가지구요."

레미콘 운전자는 중태에 빠졌고 사고 당시 집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승용차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강북 삼성병원 앞에서부터 4백미터를 질주한 이 승용차는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 2층에 있는 혈액원에서 불이 격렬하게 타오릅니다.

헌혈 침대가 있는 창문 쪽에서 시작된 불은 직원들이 퇴근하고 비어 있던 혈액원 내부 100제곱미터와 집기 등을 태워 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소방차 십여대가 몰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이 아파트 8층에서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운 사이 침실에서 난 불이 집 전체로 번지면서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