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유당 부통령 후보 클린턴 지원사격_빙고 강아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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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3당인 자유당의 부통령 후보가 공개 석상에서 클린턴을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매사추세츠 주지사 출신인 윌리엄 웰드 자유당 부통령 후보는 1일(현지시간) MSNBC 방송과의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승리해도 괜찮을 정도로 자유당에 충성스러우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클린턴을 보증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지금이 바로 누군가 그렇게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웰드 후보는 이어 "클린턴을 겪어 본 나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이런 판단을 한 것"이라면서 "클린턴은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그 누구보다도 사람들의 보증을 받을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합 주에서 자유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클린턴을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웰드는 또 "클린턴과 40년 동안 알고 지냈고 함께 일도 했다. 클린턴을 직업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잘 아는데 그녀는 높은 도덕 수준을 갖춘 사람이자 신뢰할 만하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웰드는 트럼프에 대해서는 "클린턴과는 정반대로 고함만 지르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1980년대 미 법무부 범죄수사국장을 지낸 웰드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와 관련해서도 "FBI 국장이 밝힌 것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클린턴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자유당이 FBI의 재수사와 관련해 자신과 대선 후보 게리 존슨의 명의로 클린턴을 비판하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서는 "나는 그 성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일전에 게리 존슨과 얘기했는데 우리는 좀 입장이 다르다. 그러나 계속 접촉하며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후보는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한때 10%에 육박한 지지율을 기록해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지금은 지지율이 최저 3%까지 주저앉으며 존재감이 약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