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송 교수 `엄정처벌`-`신중결정` _유튜브 반바지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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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두율 씨에 대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어제 국회 국정감사장은 파란을 빚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감사를 중단한 채 긴급회의를 열어서 송 교수를 처벌하라고 주장했지만 통합신당은 남북관계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송두율 교수의 혐의가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정치권이 보혁대결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송두율 교수가 북한노동당정치국원 김철수이며 30년 이상 북한 공작원으로 활동해 온 사실이 밝혀진 만큼 송 씨를 사법처리하고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북한 지도부의 핵심으로 활약한 송두율 씨를 초청하고 또한 부도난 노무현 정부는 즉각 이를 해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송 교수 문제를 집중 거론할 예정입니다. 자민련도 엄정처벌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보수진영의 이념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다소 톤을 낮췄지만 법대로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최종 수사 결과를 본 뒤에 우리 당의 입장을 밝히겠지만 법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통합신당은 남북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상황 등 시대의 변화를 감안해야 한다며 사법처리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평수(통합신당 홍보실장): 송 교수 문제는 향후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과 독일과의 외교관계 그리고 정서를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기자: 송두율 교수는 국정원이 공개한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표명하기로 해 오늘 회견내용을 둘러싼 정치권 내 보혁공방은 한층 과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