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당국회담 대표단 명단 통보 _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베토 게이머_krvip

정부는 오늘 오는 11일 금강산에서 예정된 금강산 관광 남북 당국자 회담에 참석할 우리측 대표단 3명의 명단을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우리측은 수석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참석하며 양성호 건설교통부 심의관과 김찬 문화관광부 과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합니다. 정부는 오늘 전화통지문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제1차 회담에서 양측이 제안했던 방안들을 기초로 보다 폭넓고 진지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우리측 명단 통보와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절차 협의 제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번 회담의 성사 여부가 향후 남북관계의 흐름을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강산 당국자 회담은 지난 4월 임동원 특사의 방북시 합의된 것으로 이에 앞서 예정돼 있던 남북 경협추진위원회 서울회의가 북측의 일방적 거부로 무산된 이후 남북 관계가 다시 정체 상태를 맞으면서 회담 성사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