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블릿, 삭제된 파일 복구해 실사용자 파악”_구구단 빙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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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1차 분석 대상은 태블릿PC에 남아있는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발언 등 청와대 문건 파일입니다.

누가 작성한 파일이 언제 어떤 사람의 손을 거쳐 태블릿 PC에 저장됐는지, 또 의혹이 제기된 것처럼 최순실 씨가 문건 내용을 수정한 흔적이 남아있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통화 내역이나 PC에 담긴 사진은 물론, SNS와 이메일 송수신 내역도 검찰의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미 발견된 최순실 씨의 사진이나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과의 SNS 대화내용 이외에 삭제된 파일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JTBC를 상대로 어떤 경위를 거쳐서 태블릿 PC를 입수하게 됐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근거가 있다고 밝히면서 다른 사람이 사용했을 가능성도 조사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이 컴퓨터에서 삭제된 데이터를 되살리는데 짧게는 2~3일 정도 걸리는 만큼, 주요 파일들에 대한 복구는 상당 부분 끝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문제의 태블릿PC를 누가 언제부터 소유했고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조만간 그 실체가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