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혼례 1600만원; 보건복지부가 개발해 실천운동 나선 건전혼례 모형소개 #결혼식_블리츠 게임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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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웬만하면 모두 다 능력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이 혼례비용입니다. 우리나라 평균 혼례비용이 3천7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다는 그런 통계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혼례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건전 혼례 모델을 개발해서 시민들에게 확산시킨다는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승규 기자 :

수억대씩 들이는 일부 계층의 초호화판 결혼식이 아니더라도 체면을 중시하는 풍습 때문인지 대개 분수에 넘치는 혼례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이양호 (예비신랑) :

나름대로 화려하게 하기 위해서


⊙박승규 기자 :

그 비용을 고스란히 감당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의 짐은 더욱 무겁습니다.


⊙이기배 (서울 가회동) :

남보다 우리가 못 살건 없다는 그런 가운데서 조금씩 더 과장된 자기 비용을 더 내는..


⊙박승규 기자 :

전국 신혼부부 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주택마련 비용을 빼고도 평균 혼례비용은 3천7백만원 고급예물과 예단 그리고 피로연 비용이 주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부담스럽게 느끼는 혼례비용에서 그릇된 관행으로 빚어지는 거품만 걷어내도 그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3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생활개혁실천 범국민 협의회와 함께 과소비를 줄일 수 있는 건전혼례 모형을 개발해 실천운동에 나섰습니다. 약혼식과 야외촬영 등은 생략하고 예물은 반지 하나 예단은 부모에게만 하객은 백명 이하로 그리고 살림마련과 예식비용은 최소화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드는 혼례비용은 천624만원 우리 가정에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건전 혼례 모형을 실천하는데 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이 앞장서도록 유도하면서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