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부실이 고리 원전 1호기 사고 불러”_포커 코스 일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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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9일에 발생한 고리 원전 1호기의 전력공급 중단 사고는 작업자의 부주의에 비상 디젤발전기의 결함, 조직적 은폐까지 어우러진 원전 관리의 총체적 난맥상이 빚은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고리1호기 전력공급 중단 사고에 대한 조사 현황을 발표하고 책임 있는 관계자들에 대해선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를 하는 등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위는 사고 경위에 대해 발전기 보호 장치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감독자의 지시와 절차서에 따르지 않고 업무를 수행해 외부 전원이 차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안전위는 이어 자동으로 작동해 원자로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치돼 있는 비상 디젤발전기는 공기 공급 밸브의 결함으로 기동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는 당시 문병위 제1발전소장 주도로 현장의 주요 간부들이 회의를 열어 사고 자체를 은폐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안전위는 이번 사고 과정에서 가동하지 않았던 비상 디젤발전기를 내년 3월까지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고리 원전 1호기의 재가동 여부에 대해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안전성을 검증한 뒤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