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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현재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갈수록 귀성길이 막히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고속도로 소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 석 기자! ⊙기자: 김 석입니다. ⊙앵커: 지금은 눈길이 됐을 것 같은데요. ⊙기자: 밤이 깊어진 데다 보시다시피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가 많이 막힙니다. 한남대교에서 이곳 서울요금소까지 무려 3시간 반이 넘게 걸리고 있습니다. 눈이 쌓인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가면서 차량들의 움직임도 갈수록 더뎌지기만 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당초 오늘 자정을 고비로 정체가 잠시 풀렸다가 내일 오전부터 정체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눈이 내리면서 내일 새벽 일찍 출발하려던 차량들이 귀성을 포기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 정체는 내일 오전부터 하루 종일 극심하게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쏟아지는 눈 때문에 귀성시간은 다소 지체되겠지만 귀성객들은 무엇보다 안전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KBS뉴스 김 석입니다. ⊙앵커: 이번 설 연휴는 짧게는 사흘, 길게는 닷새입니다. 경기도 썰렁하고 날씨까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앵커: KBS 9시뉴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