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중국 원인불명 폐렴’ 관련 증상자 1명 발생_카지노 룰렛 게임을 얻는 방법_krvip

[앵커]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가 한 명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의 상태는 현재 양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는 중국 국적의 36살 여성입니다.

이 환자는 어제 폐렴 소견이 확인돼 곧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질병관리 본부는 이 환자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고, 현재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직장 동료 1명과 함께 중국 우한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 당시 이번 폐렴의 집단 발생지로 추정되는 화난 해산물 시장을 방문하지 않았고 야생동물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메르스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9종 검사와 격리 치료 이전 방문했던 병원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박혜경/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태러총괄과장 : "바이러스 9종에 대한 검사를 수행했고,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 본부는 동반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우한시 당국은 이번 폐렴이 사스나 메르스와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 본부는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관심 단계'로 관리하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 여행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신경 쓰고, 가금류 등, 동물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