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금값 폭등…뉴욕증시 폭락 _작은 포커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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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사상 최대의 공적자금 투입계획으로 미 달러 가치가 급락하면서 국제 유가와 금값이 폭등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폭락했습니다.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사상 최대로 폭등했습니다. 오늘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6달러 37센트, 15.7%가 올라, 120달러 92센트를 나타냈습니다. 한때 25달러가 올라 13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 제한폭을 너머 상승하는 바람에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까지 했습니다. 금값도 폭등해 온스당 44달러, 5.1%나 오르며 909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사상 최대의 공적자금 투입계획으로 천문학적인 재정적자가 우려되자 달러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린 때문입니다. <녹취>조셉 스티글리츠(콜롬비아대 경제학교수) : "공적자금은 금융시스템에 불투명한 보조금이 될 겁니다. 결국 이 돈은 이들 회사 소유자의 주머니로 들어갈 겁니다" 오늘 달러는 1 유로당 1.48달러로 사상 최대로 떨어지면서 세계에서 거래되는 14개 통화 모두에 대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도 곤두박질 쳤습니다. 천문학적인 구제금융정책에 대한 의구심과 막대한 재정적자, 그리고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달러 약세 현상은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