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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또 고려청자가 600여 점이나 인양됐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에 인양된 고려청자들입니다. 인양된 고려청자는 대부분 대접과 접시로 모두 622점입니다. 12세기 전후에 만들어져 당시 일상용품으로 흔히 쓰이던 자기로 추정됩니다. ⊙권승헌(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깔끔한 상품이 아니고 일반 사람들이 썼던 생활 자기로 만든 것 같아요. 작은 항아리 2개 외에는 거의 대접, 접시입니다. ⊙기자: 고려청자는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한 어민의 그물에 걸려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고려청자가 인양된 곳은 지난해 4월부터 3000여 점의 청자가 발굴됐던 부안 비안도에서 4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군산 앞바다에서 인양된 청자도 비안도 유물과 마찬가지로 부안 이천리 도요지에서 만들어 뱃길로 옮기다 배가 침몰하면서 수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새만금과 군산 앞바다에서 고려청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이 근처 바다에 고려청자가 대량으로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군산시는 청자가 인양된 해역에 대한 추가 발굴 여부를 문화재청 등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