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형차 라인에서 소형차 생산 _텍스트를 번역하고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기아차, 대형차 라인에서 소형차 생산 _컴퓨터 과학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우리 자동차 업계도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비교적 잘 팔리는 차를 팔리지 않는 차 생산라인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탄력 운영하는데, 기아차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차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생산 라인의 탄력적 운영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경기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는 수요가 적은 대형차 카니발 라인에서 소형차인 프라이드가 생산됩니다. 이처럼 차종이 완전히 다른 생산 라인간 '혼류생산'은 기아차가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터뷰> 이영규(홍보팀장) : "경기 침체 속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는 소형차 생산을 보다 탄력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소하리 공장에서는 카니발 생산이 4백대 줄어드는 대신, 프라이드는 4백대 더 늘어난 980대가 생산됩니다. 기아차 노사는 화성 공장에서도 대형 suv인 모하비 대신 해외 수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준중형차인 포르테의 생산을 늘리는 것에도 의견 접근을 봤습니다. 평소 탄력적인 라인 운영에 반대하던 노조가 혼류 생산에 합의한 것은 그만큼 현 상황을 좋지 않게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아차 노사는 생산 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근로자들의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아차 노조의 합의가 다른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