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 수수’ 경찰 간부 구속 _플링코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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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조정을 놓고 검찰과 경찰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현직 경찰 간부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북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달 30일 인천 모 경찰서 소속 52살 김 모 경위를 범죄 사실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경위는 서울의 한 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던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서울 모 병원의 박 모 사무장으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5차례에 걸쳐 천8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경위는 또 박 씨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던 다른 경찰관에게 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전달하려 한 혐의와 박 씨와 관련된 보험 사기 사건의 수사기록을 박 씨에게 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경위는 고향 후배로 평소 알고 지내던 박 씨로부터 8백만 원을 빌렸다가 지난해 12월 갚았고, 나머지 천만 원은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