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 3.5% 성장”…뉴욕증시 급등 _돈 벌기 돈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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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분기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가 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5분기만에 사실상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3.5%로 집계됐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은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2분기이후 5분기만에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대공황이후 최장기 경기침체 터널을 빠져나온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소비지출과 주택 건설 호조,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증가 덕분으로 미 정부는 결국 경기부양책의 효과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티모시 가이트너(미 재무장관) 그러나 4분기부터는 경기부양 효과가 다소 시들해질 것이란 신중론도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갈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 대통령 오늘 뉴욕증시는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GDP 효과에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등 3대 지수 모두 2% 안팎의 급등세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3% 정도 급등해 서부텍사스원유가 8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