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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군이 지난 1978년 왜관에 있는 캠프 캐럴에 화학물질을 묻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8군 사령관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장소를 찾아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한 미8군 사령관은 캠프 캐럴 지역에 특정 물질이 매몰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적은 양이지만 다이옥신도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이옥신은 고엽제에 함유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인터뷰>폭스(준장/주한 미육군기지 관리사령관) : "가장 중요한 것은 (고엽제가 포함돼 있는지) 현재로서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화학물질과 살충제, 제초제와 솔벤트 용액이 담긴 많은 양의 드럼통을 매몰했다는 미 육군의 기록을 발견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화학물질은 고엽제를 지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몰했다는 양도 전역한 미군들의 증언과 비슷합니다.

미국은 일단 공동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존슨 미8군 사령관은 오늘 국무총리실을 찾아와 이번 사안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당 장소를 찾기 위해 미국에 있는 전역한 병사들의 협조를 얻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존 존슨(미8군 사령관) : "매몰지가 어디 있는지, 있기는 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위험 물질이 있다면 확실히 제거할 것입니다."

미군 측은 조사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미 공동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한국과 미국 국민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