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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수능시험이 이제 불과 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각 대학들이 아직도 최종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하지 않고 있어서 수험생이나 학부모 또 지도교사들까지도 지금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최소한 학기초에는 발표됐어야 할 각대학의 입시요강이 2학기가 돼서야 발표되기 때문에 겪는 그런 어려움입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형환 기자 :

수능시험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에게는 여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수험생들은 요즘 공부외에 또다른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제가 가고싶어하는 학교나 학과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해서 공부하기가 굉장히 혼란스러워요."


"학기초에 각대학에 대한 입시자료가 나와있으면 저희가 공부하기 참 편할텐데 그게 없어요."


과거에는 대학별로 입시요강이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안됐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전만옥 (이화여고 3학년 담임교사) :

작년보다도 오히려 대학입시제도가 굉장히 다양화된 사항인데 아직까지 대학으로부터 자세한 어떤 전형방법에 대한 자료가 내려와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상담이라든지 면담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형환 기자 :

지난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보다 두달이나 늦게 대학별 입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도 아직 수험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데다 구체적인 학생부 반영 방법 등이 빠져 있습니다.


⊙이현청 (대학교육협의회 연구소장) :

오는 9월에 교육부에서 각대학별 정원을 확정해주면 그것을 바탕으로 98년도 입시요강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안형환 기자 :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기는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서야 그것도 일부 대학에서 이처럼 일선 고등학교에 배포하기 위한 입시홍보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최종 입시요강이 포함돼 있지는 않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다음달에 입시사상 처음으로 지난 입시에서의 대학별 합격선을 발표한다고 했지만 이마저 오는 9월이후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