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출산 후 산모들 성급한 다이어트 '위험'_돈을 벌려면 어떤 방법으로든_krvip

건강하게 삽시다; 출산 후 산모들 성급한 다이어트 '위험'_확장 하우징 슬롯 인텔브라스_krvip

⊙류근찬 앵커 :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 내용은 출산하자 마자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 무리하게 신경을 쓰는 산모들에게 주는 경고입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영진 기자 :

임신을 해서 출산할 때쯤에는 보통 10여㎏이나 체중이 늘어납니다. 정상 몸매를 돌아오는데는 대여섯달이 걸리지만 젊은 산모들은 몸매를 성급히 되찾으려는 욕심이 앞섭니다.


"다이어트를 해가지고 제 원래의 몸 형태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빼고 싶죠."


하지만 이런 욕심이 자칫 건강을 크게 헤칠 수 있습니다. 경희대 분당병원의 최근 연구결과 산모의 영양섭취가 줄어들면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손발이나 복부의 체온이 2,3도나 떨어지는 수족 냉증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경섭 (경희대 분당 한방병원 의사) :

특히 몸이 굉장히 차가워져 가지고 오는 냉증이라든가 또는 월경불순이라든가 무월경 같은 경우 이런 것들 심지어는 나중에 불임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이런 상태가 되고


⊙이영진 기자 :

또 모유를 먹이는 동안은 철분 함유 음식과 단백질까지 보통사람 보다 하루 5백 칼로리 정도를 더 섭취해야 하는데 부족하면 기운이 빠지면서 저혈압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고 태어난 아기에게까지 해가 간다고 경고합니다.


⊙신증주 (차병원 산부인과 의사) :

아기쪽에는 영양결핍으로 인한 성장발육 저하나 잔병치레 등이 있을 수 잇고


⊙이영진 기자 :

전문가들은 특히 출산후 끼니를 거르는 것은 금물이고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경우도 음식조절 등의 다이어트를 하려면 최소한 6주가 지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체조 등의 간단한 운동은 출산후 일주일 뒤부터 시작해도 되지만 본격적인 운동은 적어도 2개월이 지난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