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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부산입니다.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그랜드 세일 기간에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공원에 시설공사를 시작해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용두산 공원입니다. 팔각정 도색작업과 꽃시계 철거 등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정비작업으로 어수선합니다.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정해놓은 한 달 간의 부산 그랜드 세일기간에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영순(공원 관리사무소장): 하루라도 빨리 공사를 해서 움직이는 시계, 명물의 꽃시계를 보여주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공사를 시행한 것이고... ⊙기자: 그러나 모처럼 이곳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후지이 히로시(일본인 관광객): 어렵게 이곳을 찾았습니다마는 공사 중이어서 길이 좁아 불편합니다. ⊙기자: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가로등 설치공사를 시작해 관광객들이 인도로 걸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공사들을 하필 4월이나 5월부터 시작한 것이 문제입니다.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유원지를 많이 찾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손님을 불러 놓고 일을 하는 격으로 모처럼 부산을 찾은 외국 관광객의 불편은 물론 한국에 대한 관광이미지도 훼손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