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0달러 돌파 _포레게 베토 바르보사_krvip

국제유가가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배럴에 6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오는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배럴에 70센트 오른 60달러 54센트에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1년 전보다 60% 정도 오른 뉴욕 유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런던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도 한때 1배럴에 59달러 59센트까지 급등했다가 지난 주말보다 94센트 오른 59달러 3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브랜트유가 59달러 선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이란의 새 대통령 당선자가 석유산업에 대한 외국자본 투자를 제한해 앞으로 이란산 석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 주말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핵무기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대결이 심화 될 경우에도 이란의 석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