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 은행 대출 큰폭으로 늘려_범죄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지난달 가계와 기업의 은행 대출이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2조 7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월 4조 4천억 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 2조 2천억 원 늘어 9월의 1조 7천억 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고,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9월에는 4천억 원 줄었지만 지난달에는 5천억 원 늘었습니다. 한은은 은행들의 적극적인 영업과 이사철 자금 수요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다며 추석 때 쓴 카드대금을 갚느라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은 대출뿐 아니라 기업어음과 회사채, 주식 등 여러 방법으로 자금 조달을 늘렸습니다. 한은은 그러나 해외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역시 많이 늘어 광의통화량, M2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7%대 후반으로 9월의 8.1%보다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7%대 M2 증가율은 2006년 8월 이후 4년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