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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9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도 일부 스키장이 개장을 하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이달 말까지 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들이 모두 문을 열어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시작합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얀 설원을 가르며 스키어들이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매서운 추위와 강풍에도 곡예를 하듯 요리조리 날렵하게 움직입니다

초보자들도 신 나기는 마찬가지.

쪼그려 앉아 스키를 타기도 하고, 서툰 솜씨에 넘어지기 일쑤지만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 이현우(강릉시 노암동) : "오늘 첫날이어서 어렵긴 한데 눈상태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도와줘서 재밌게 탈 수 있는 것 같아요."

비교적 포근한 날씨 탓에 스키장 개장이 지난해보다 2주일가량 늦어졌지만, 기다림이 컸던 만큼 개장 첫날부터 스키장은 스키어들로 북적입니다.

이들에게는 앞으로 80여 일 남은 평창 올림픽도 뜨거운 관심사입니다.

<인터뷰> 이지하(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 "평창에 좋은 이 눈기운을 받아서 앞으로 있을 올림픽, 패럴림픽이 잘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평창올림픽 대회준비에 나선 알펜시아 스키장을 제외한 전국 14개 스키장이 다음 달 초까지 잇따라 문을 열어 스키어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