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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노인병인 치매는 특히 정신장애와 극심한 인격 변화 때문에 본인의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도 힘들게 하는 질환인데다가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는게 또 큰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현재 15만명에 달하는 환자가 있고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 치매는 간단치 않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이 치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이영진 기자 :

65살 이상 노인의 10% 정도가 환자인 치매는 기억력 등 정신능력을 떨어뜨리고 사회생활이 불가능하게 할 정도여서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기 그지 없습니다.


⊙환자가족 :

밤마다 헤매고 다니세요 막 두들기고 다니시고 안 겪어본 사람 몰라요.


⊙이영진 기자 :

치매는 뇌손상이 원인입니다. 치매 환자의 뇌는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회백질부터 위축되기 시작해 심지어 정상 뇌의 절반 정도인 8백g까지 줄어들고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측두엽의 위축은 더 심해집니다. 일단 손상된 뇌를 원상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노력으로 더 악화되는 것을 막거나 어느정도까지는 예방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경규 (이화여대 의대 신경과 교수) :

두뇌가 신체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취미활동이 있다든지 어떤 사회적이나 그룹내에서 뚜렷하게 위치를 가지고 자기 할 일이 있는 사람은 증상도 훨씬 늦게 나타나고..


⊙이영진 기자 :

전문가들은 또 60대 이상은 정기검진으로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혈액순환 장애나 영양결핍 신진대사 이상 등을 미리미리 찾아내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이와 함께 기억력에 해를 주는 술과 장기적인 약물복용을 줄이고 일주일에 나흘 이상은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정숙자 (한국사회복지회 샘터마을 원장) :

우선 마음을 기쁘게 해드려야 돼요. 항상 달래면서 말씀을 드릴 때에 그 마음이 기뻐지면서 치료가 되는거 같애요.


⊙이영진 기자 :

또 혼자있는 것보다는 항상 대화를 하고 과거를 회상할 수 있도록 가족을 포함해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도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