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펀드업계 ‘신의 손’ 구속 영장 _빙 내 사업_krvip
일본 인터넷 업계의 성공 신화였던 라이브 도어 호리에 사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주식시장에서 M&A의 귀재로 알려진 '무라카미 펀드' 대표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초 라이브 도어가 후지 TV의 모회사였던 닛폰 라디오 방송의 주식을 매집한다는 계획을 알고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등 라이어 도어측과 내부자 거래를 한 혐의로 이 펀드 대표 무라카미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통산성에 근무하다 퇴직한 뒤 펀드를 설립해 돌풍을 일으킨 무라카미씨는 매집한 닛폰 방송 주가가 급등하자 이를 팔아 30억 엔의 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업 라이브 도어에 이어 일본 주식시장에서 적대적 M&A로 펀드 성공 신화를 만들어 온 무라카미 펀드에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되자 일본 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일본의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