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스키장-골프장 사업자 선정과정, 뇌물수수혐의 공무원 4명 적발_온라인 슬롯을 속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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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

국내 섬 가운데서는 최초로 스키장이 들어서게 될 강화도 고천리 산자락입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림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곳에 스키장을 건설하기 위해 강화군은 지난해 한국 종합건설을 민자유치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골프장과 레저타운 공사까지 따낸 건설업체와 관련 공무원 사이에 검은 뒷거래가 있었던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40여만평의 골프장 부지입니다. 강화군청 관련 공무원들은 거액의 뇌물을 받고 자격미달의 건설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자본금 부족 등 사업자로 선정될 자격이 미달될 한국 종건측은 백억여원을 위장 납입하고 심지어 금융기관 예금잔고 증명서까지 위조했습니다. 또 브로커 김씨에게 5억여원을 준뒤 관련 공무원들을 매수하도록 시켰습니다. 이 돈 가운데 1억여원이 담당과장 등 강화군청 관련 공무원 4명에게 뇌물로 건네졌습니다.


⊙오정돈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

이른바 알선업자가 개입돼어서 돈으로 주고받는 그런 과정에서 사업자가 선정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실한 기업이 선정 대상이 되고


⊙박전식 기자 :

검찰은 자격없는 업체에 의한 대형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