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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한국거래소지부는 오늘(4일) 거래소 본부장 선임 과정에서 낙하산·부적격 후보 추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달 선임 예정인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후보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현재 파생상품시장본부장 단독 추천 후보로 거론되는 조효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대해 검증된 것은 전문성과 리더십이 아니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의 '최측근'이라는 사실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 추천권자인 이사장은 조 전 부원장보가 왜 거래소 파생본부장 자리의 적임자인지 명확히 밝혀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이사장이 '금피아(금융위+마피아)'의 보은 인사를 챙기는 하수인임을 자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노조는 또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단독 추천 후보로 알려진 임재준 현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의 경우 영전을 검토하기 전에 그간 시장 리스크 관리 실패에 대한 책임부터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본부장 후보를 결정한 후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본부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