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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개성공단 잔류 인원 전원 귀환 결정 이후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우리 측 인력 50명이 잠시 뒤 귀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예정된 시간이 다됐는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개성공단의 마지막 귀환 인력 50명이 내려오기로 한 시간이 바로 오후 5시, 지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에서는 마지막 귀환 인력을 맞을 준비가 끝났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내려오는 인력은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50명으로 차량 34대에 나눠 타고 올 예정입니다.

마지막 인력까지 나오면 평소 8백 명에서 9백 명이 유지돼 온 개성 공단엔 착공 10년 만에 우리 쪽 인원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됩니다.

관리위원회와 지원 시설 직원들은 귀환을 앞두고 시설물에 대한 마지막 조치를 끝냈습니다.

전기와 금융 등 지원 시설엔 북한 인력이 참가해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쪽 인력이 철수하면 자동적으로 업무도 중단됩니다.

또 관리 인력이 없는 상태에서 시설을 유지 관리한다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사태가 길어질 경우 개성공단은 사실상 불능 상태로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공단 운영의 핵심인 전기 공급 업무는 개성에서 경기도 파주의 문산 변전소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단전 단수 문제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