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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항 내 시스템은 이렇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공항 밖 택시 서비스는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 실태를 황상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 1층에 있는 택시 승차장입니다. 유도요원과 택시기사 사이에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실랑이가 끊이지 않습니다. 차례를 지키지 않고 승차장에 진입하려는 기사들 때문입니다. ⊙택시유도요원: 우기고 새치기하고 들어가겠다. 누구는 들어가는데 왜 나는 못 들어가냐... ⊙기자: 승차장의 기사들은 새치기를 막느라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좋은 서비스가 나올 리 없습니다. ⊙알렉스(러시아 관광객): 요금받은 뒤 (돈을) 추가로 달라고 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바가지 요금은 더욱 기승입니다. ⊙김호윤(택시승객): 중간 톨게이트비 6100원 제가 따로 내고 그 다음에 거기서 1.5배 그러니까 미터기 나온 것의 1.5배를 더 달라는 거죠 ⊙기자: 공항을 오가면서도 기본적인 외국어도 안 되는 경우는 여전히 많습니다. ⊙기자: '어디로 모실까요'을 영어로 어떻게 합니까? ⊙택시기사: 몰라요. 이거 보고 해야죠, 뭐. ⊙기자: 공항은 첨단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지만 택시기사들의 서비스 정신은 이 시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항의 새 모습에 감탄하는 외국인들이 첫 인상부터 구기지 않기 위해서는 손님맞이의 최일선에 있는 택시 서비스의 선진화가 시급합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