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성인병의 대부분은 운동부족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일에 쫓기느라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렵지만 이런 분들에게 전문의사들이 권하는 운동은 바로 걷기입니다.
최세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세휘 기자 :
소득수준이 높아진뒤 현대인들은 출퇴근은 승용차로 회사에서는 엘리베이터 백화점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느라 좀처럼 걷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평소 걷기를 많이 할수록 더 건강하다고 말합니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주부는 하루에 2천보 정도 사무직 직원은 하루 3천보 영업직 사원의 경우는 만3천보 정도를 걷습니다.
⊙오재준 (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 :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과 활동적인 사람을 비교했을 때 심장병이라든지 활동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그러한 병을 생각하면 사망율이 4배내지 5배 높다고 보고가 나오고 있죠.
⊙최세휘 기자 :
걷기를 하면 성인병의 원인인 비만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 만보를 산보로 걸으면 6㎞를 걷는 셈이 되고 시간으로는 90분정도가 걸립니다. 한달을 꾸준히 걸으면 9천칼로리가 소모돼 체중이 1㎏정도 빠집니다. 산보보다 더 좋은 것은 산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속보로 하루에 20-30분 정도씩 일주일만 계속해서 걸으면 하체의 근력은 물론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최건식 (세브란스병원 스포츠 크리닉) :
몸을 바르게 하고 그 다음에 어깨를 피고 발의 동작이 중요한데 뒤꿈치에서 부터 들어가지고 무게의 중심이 앞으로 옮기겠끔
⊙최세휘 기자 :
전문의들은 IMF 위기로 기름값이 비싸진 요즘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되도록 많이 걸으면 굳이 많은 돈을 운동에 들이지 않더라도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최세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