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원유 유출 해상에 함정 4척 투입 _빙컴 영상_krvip

군, 원유 유출 해상에 함정 4척 투입 _베토 카레이로 패키지_krvip

국방부는 오늘 유조선과 해상 크레인 충돌로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에 병력 5백 명과 함정 4척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에 긴급 투입된 호위함 2척과 초계함 2척은 방제약품 2천 457ℓ를 싣고 있으며, 해군은 내일도 함정 4척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경도 함정 14척과 헬기 4대를 현장에 파견해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출된 원유는 남동쪽으로 폭 500m, 길이 5km의 띠를 이뤄 번지고 있어, 서해 양식장과 갯벌에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에앞서 오늘 오전 7시 20분쯤 홍콩 선적 유조선 14만 6천톤급 `헤베이 스프리트호'는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5마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해상 크레인선과 충돌하면서 왼쪽 오일 탱크 3개에 구멍이 나 만 4천 4백 ㎘의 원유를 바다로 유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