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농협 강도사건 치밀한 범행 _캐나다에서 간호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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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군산에서 일어난 농협 가스총 강도사건은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군산에서 김정환 기자가 수사 속보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강도가 농협에 들어온 시각은 오후 5시쯤. 마감시간이어서 손님들은 없고 5명밖에 안 되는 직원들은 정리작업 등으로 어수선할 때였습니다. ⊙신지예(농협직원): 총을 겨누면서 있는 대로 다 집어 넣어 이랬거든요. 그래 가지고 보니까 직원들이 여러 군데로 분산이 돼 있어 가지고... ⊙기자: 강도가 농협에 들어와 돈을 빼앗은 뒤 밖에 대기시켜 놓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이 채 안 됩니다.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파출소가 있었고, 비상벨이 경비업체로 연결되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유동배(군산경찰서 형사계장): 돈을 다 내라고 하면서 더블백 가방을 던져 가지고 거기에다 돈을 넣어주니까 그걸 갖고 나가는 데 1분 정도 시간 밖에 안 걸렸다고요. ⊙기자: 강도가 든 농협 지점은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3분 거리밖에 안 돼 도주로를 치밀하게 계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승용차의 번호판도 범행 이틀 전 근처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강도가 썼던 복면이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든 군용이라는 점에 주목해 군의 협조를 얻어 최근 탈영병이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