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학법 협상 난항 _포커 플레이어 한도_krvip

김원기 국회의장의 사립학교법 개정 중재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사실상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사학법 개정 여야 협상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지도부를 중심으로 중재안 수용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회의장이 적극 처리 의사를 밝힌 지금이 1년 반 가량을 끌어온 사학법 개정작업을 마무리할 호기라고 보고 중재안 통과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자립형 사립고 문제를 매듭짓지 않는다면 사학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한다며 중재안의 골자인 선 개방형 이사제 실시, 후 자립형 사립고 도입을 거부하고 열린우리당의 개방형 이사제 도입과 한나라당의 자립형 사립고 도입을 한 묶음으로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사학법 중재안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학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양당 원내 지도부 회동도 무기한 연기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