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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金完基) 청와대 인사수석은 2일 오후 과학기술부, 통일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 4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 수석과의 문답 내용. --이종석(李鍾奭) 통일장관 내정자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도 맡나. ▲지금 밝히기 어렵다. NSC 조직개편 등에 따라 누가 상임위원장을 맡을지는 더 검토돼야 한다.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곤란하다. --유시민(柳時敏)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기용은 어떻게 되나. ▲유 의원이 내각에 들어와 일할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지금 당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됐으므로 예의를 갖춰서 당 지도부와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 --`예의를 갖춰 협의한다'는 것은 어떤 방식을 의미하나. ▲인사와 관련, 그동안 당과 협의가 없었으므로 당 지도부와 정중하게 협의 과정을 갖겠다는게 대통령의 뜻이고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할지는 대통령이 생각이 있을 것이다. --대통령은 유시민 의원의 어떤 점을 높게 샀나. ▲유 의원의 능력에 비춰 국무위원으로서 내각에 들어오면 상당부분 역할을 하고 전문성을 발휘해 직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 생각이지만, 유 의원이 일정 계층을 대변하는 한 정파의 대변자이기도 했고 상당한 지지계층이 있다고 봤을 때 그런 정치 이력을 가진 분이 국무위원으로 일하는게 문제가 있다고는 보지 않았다. --정세균(丁世均) 산자장관 내정자의 경우 당 의장으로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당 일부의 문제 제기가 있다. ▲정 의장의 경우 내정에서 취임까지 한달정도 기간이 있다. 내정자로서 업무 파악 등에 시간을 빼앗길 수 있지만 전당대회 준비책임자로서 그렇게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상수(李相洙) 노동장관의 경우 불법 대선자금 문제로 옥고까지 치렀는데. ▲다소 부담있을 수 있겠지만 선거법 관련 전과에 대해 사면을 받았다는게 충분히 고려됐다. --이번 개각으로 책임장관제에 변화가 있나. ▲아직 검토가 안됐다. 좀더 생각해 봐야 한다. --이번 개각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참여정도는. ▲(이 총리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됐고 충분한 협의가 있었다. --다음 개각은. ▲있을지 없을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정무직 인사는 그때그때 정무적 판단으로 이뤄진다. 다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희망하는 분들이 있다면 공직사퇴 시한이 4월1일이므로 2월말, 3월초에는 (교체)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관측하고 있다. --이번 개각 및 지방선거 출마자 외에 내각에서의 다른 변동은 없나. ▲지금으로서는 대통령이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와대 개편은. ▲저도 대상이 될지 모르므로 소문만 듣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