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63세 여성 시험관 시술로 임신 7개월 _거리 승리_krvip

英, 63세 여성 시험관 시술로 임신 7개월 _균형 배팅 이란_krvip

<앵커 멘트> 우리로치면 환갑을 넘긴 영국의 63살 여성이 시험관 수정을 통해 임신 7개월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내 최고령 엄마 탄생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합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6살과 22살 두 자녀를 둔 올해 63살의 영국 여성입니다. 어린이 정신과 의사인 래시브룩씨는 지난해 10월 로마로 가 시험관 시술을 받았습니다. 인간 복제 논란을 빚은 이탈리아 불임 전문의의 수술은 성공했고, 래시브룩씨는 임신 7개월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내 최고령 엄마가 될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임신 결정을 가볍게 내리진 않았으며 아기의 현재와 미래 복지를 많이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래시브룩:"우리가 지금 바라는 것은 가정생활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것입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법적으로 시험관 시술의 연령을 제한하고 있지 않지만 불임 전문의들은 45살 이상 여성에게는 시술을 자제해왔습니다. 아기를 돌볼 수 있는 부모의 능력과 건강을 감안한 것입니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최고령 엄마의 탄생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고 특히 생명윤리단체들은 무엇이든 원하는대로 갖겠다는 소비사회의 전형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최고령에 임신한 여성은 지난해 1월 66살에 딸을 낳은 루마니아의 일리에스쿠씨로 추정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