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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개통된지 20일만에 교각이 갈라진 안양 박달 고가도로의 부실공사는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분노할 기력조차 잃게 만든 충격적인 사고였습니다.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상세한 원인은 곧 규명되겠지만 그러나 1차적인 추정으로는 잦은 설계변경과 부실한 시공이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엄경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엄경철 기자 :

개통된지 20일밖에 안된 고가도로 교각이 갈라진 원인은 무엇인가? 일단 5차례의 설계변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애초 종형교각으로 설계됐으나 T자형으로 바뀌면서 고가도로의 하중을 견디는 단면력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함호석 (감리회사) :

변경하면서 그런 절차를 무시하고 현장에서 시공사하고 현장 감리단하고 책임 기술자의 검토와 승인절차를 거쳐야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엄경철 기자 :

이들은 또 지지력이 약한 토막철근을 사용했으며, 철근 콘크리트의 양생과정도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구준 (한국 안전기술협회) :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나 황당합니다.


⊙엄경철 기자 :

경찰은 시공회사인 삼풍건설과 우성건설의 현장소장 그리고 감리회사인 금호엔지니어링 관계자를 소환해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설계를 변경하고 부실시공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도 이들 회사들의 잘못이 드러나면 면허취소와 자격정지 등의 무거운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혔지만 어처구니없는 부실공사의 여파로 당분간 안양주변 도로는 극심한 체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