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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민주당 송석찬 의원과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의 발언 파문에 따른 여야 대립으로 나흘째 파행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었지만 예정됐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지 못하고 곧바로 산회했습니다. 이만섭 국회의장은 여-야가 하루속히 타협점을 찾아 국회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한 뒤 곧바로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원내총무 전화접촉을 가졌지만 야당의 사과 여부를 놓고 의견이 맞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물리력 행사를 의회민주주의 파괴행위로 규정짓고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없는 한 본회의에 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광옥 대표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반 의회주의 폭거에 투쟁하지 않을 수 없다는 당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물리력 행사를 주도한 이규택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장인 점을 감안해 교육위 등 이 의원이 주재하는 일체의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의 사과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야당 단독 본회의를 강행한 데 이어 민주당이 끝내 본회의를 거부할 경우 상임위에 전면 불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재경위 등 상임위도 무산될 것으로 보이는 등 남은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