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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기간제 근로자의 임금이 정규직 근로자 임금의 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간 임금격차는 매년 확대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낸 '기간제 정규 근로의 임금격차와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기간제 근로자의 평균 월 임금은 154만5천원으로 정규직 임금(246만원)의 62.8%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체 비정규 근로자의 임금은 139만3천원으로 정규직의 56.6%에 불과했다.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2003년 168만8천원, 2005년 184만6천원, 2007년 200만9천원, 2009년 220만1천원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의 임금도 2003년 108만2천원, 2005년 125만8천원, 2008년 148만9천원 등으로 매년 오르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31만1천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후 2010년 136만원, 2011년 146만3천원, 지난해 154만5천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남재량 연구원 노동정책분석실장은 "미국발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에 기간제 근로가 특히 민감한 모습을 보여 임금이 크게 하락했다"며 "시간제, 비전형 근로 등 다른 형태의 비정규직 근로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상은 기간제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2년으로 제한한 '기간제 법'이 2009년 시행돼 이를 전후해 법 적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규직과 기간제 근로자 간의 임금격차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기간제의 상대임금은 2003년 64.5에서 2008년 70으로 오르며 간극을 좁히다가 2009년 59.6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2010년 59.3, 2011년 61.3, 지난해 62.8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격차가 크고 2003년 수준에도 못 미쳤다. 임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근로시간은 2008년 8월 기준으로 정규직은 주당 44.2시간, 기간제는 39.3시간, 전체 비정규직은 37.7시간이었다. 근로시간을 반영한 기간제 근로자의 임금은 정규직의 69.4%, 전체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64.3%로 조사됐다. 남 실장은 "근로시간 외에 임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별, 연령 등 주요 요인을 통제해 조사할 때도 기간제와 정규직 간의 임금격차는 확대되는 추세"라며 "임금격차 확대 원인을 찾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