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일단 출국…“백색국가 배제하면 한일 마주오는 열차같은 상황”_재생목록 푸시로 돈 버는 방법_krvip

한일 갈등 해법 모색을 위해 여야 의원들로 꾸려진 국회 방일단이 오늘 아침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단장을 맡은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백색국가 배제 결정 기간을 유예하는 것까지 포함해 진솔하게 일본 측 지도자들에게 전하고, 아베총리에게 전달되길 바란다" 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색국가 배제가 결정되면, 양국에 큰 파국이 일어서 마주오는 열차같은 상황 오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고 지혜를 갖도록 해달라 할 생각"이라고 서청원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서 의원은 또, "양국의 입장에 대해 진솔히 대화하고 파국으로 치닫는건 좀 막자, 지혜를 모아 정부에 전달해서 모든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러 간다"며 "국회도 법적으로 뒷받침할수 있는 일이면 모든 것을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일단은 일본 자민당 내 2인자로 불리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면담하고,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누카가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가와무라 간사장 등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서청원 의원은 "국회 방일단이 가서 대안에 대해 대화하긴 어렵다. 그건 정부가 하는 것이고, 우리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방일단은 서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자유한국당 윤상현,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10명의 여야 의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방일단은 오늘 출국해 1박 2일간의 의회 외교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