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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남과 충남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돌풍과 호우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름드리 수양버드나무가 강풍에 뿌리째 뽑혔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면목동 주택가에서 30년생 수양버드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83살 박 모씨의 집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집에 있던 박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붕과 외벽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기상청 확인 결과 사고 당시 이 지역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19m였습니다. 길가던 20대 여성이 맨홀 주위에 고인 빗물에 감전돼 숨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시 온천동에서 23살 고 모씨가 길을 가다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것을 지나가던 김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물이 고여 있었고 씨의 몸에서 전기가 흘렀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고 씨가 물이 고인 맨홀 위를 지나가다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남해고속도로 진주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대형화물차와 정면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최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관광객 33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45번 국도에서는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화물차와 승합차가 잇따라 부딪쳐 15살 나 모군 등 2명이 숨지고 13살 이 모군 등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