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달 만에 한울원전 5호기 또 고장_여러 베팅을 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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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5호기가 정지됐습니다.

한수원은 원자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한울원전 5호기는 지난해에도 고장으로 발전을 정지했다 다시 가동한 지 다섯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10분쯤,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가동을 멈췄습니다.

원자로 안에 설치된 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2대가 정지하면서 보호 신호가 작동했기 때문입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가동 정지로 인한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울 원전 관계자(음성변조) : "보호신호 때문에 아예 원자로가 셧다운된 상태거든요. 그래서 아예 꺼진 상태라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원인은 규명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만kw급 한울 원전 5호기는 가압 경수로 방식의 원전으로, 지난 2004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습니다.

한울 원전 5호기는 지난해 12월에도 냉각수 수위 측정 계측기에서 미량의 냉각수가 누설돼 가동을 정지한 적이 있습니다.

원인 조사와 수리를 끝내고 지난 2월 다시 발전을 시작한 지 불과 다섯달 만에 다시 원자로가 정지한 겁니다.

<인터뷰> 장시원(울진군의원) : "이제는 발전소 사고가 났을때 안전하다고만 말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정밀 안전 진단을 통해서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난 이후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사고 조사반을 투입해 냉각재 펌프가 멈춘 원인을 밝힌 뒤 설비를 정비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전력수급 예비율은 20% 수준으로 전력 공급에도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