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체감경기 다음 달도 ‘맑음’_빙 비디오_krvip

대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음달에도 대체로 좋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10월의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9월에 비해 소폭 오른 113.1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1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전경련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등으로 더블딥 우려가 완화되고, 국내 경제도 탄탄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지수 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부문별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100을 넘어 호조세를 나타냈으며, 업종별로도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기준선을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음식료품은 지난달의 120.6에서 87.5로 급락해 추석 대목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