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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농경지 95헥타르가 침수되고 주택 50여 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또 지금까지 모두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대구와 경북지역에선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과 성주군 성주읍 등에서 주택 53동이 침수됐고 경북 고령과 성주에서 모두 95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고령군 쌍림면 학가리 국도 33호선과 경산시 하양읍 남하 잠수교가 침수피해로 차량 운행이 중단되는 등 36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구미시 공단동에서는 가로수가 전선에 넘어지면서 일대 100여가구에 30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오늘 하루 대구경북 지역에서 5백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인명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된 하천 변 도로를 걸어가던 중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어제는 대구시 검단동 모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전기에 감전돼 숨졌고 상주와 청도에서 급류에 휩쓸려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지금까지 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