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정부 “안전성 확실히 점검”_두 쌍 세 종류의 포커_krvip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안전성을 확실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28일) 보도자료를 내고 “2차 방류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론 도쿄전력이 제공하는 데이터, 시료 채취와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원자력 전문가를 국제원자력기구(IAEA) 후쿠시마 현장사무소에 다시 파견해 IAEA의 검증 활동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일본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를 하는지 등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오늘 오후, 다음 달 5일부터 17일 동안 K4-C 탱크에 저장돼있는 오염수 7,800㎥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또 8월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차로 방류한 원전 오염수 776만 3천 리터도 배출 기준치를 만족했고, 방류 시설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