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트랜스 지방 금지 _좋은 베팅_krvip

<앵커 멘트> 뉴욕시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식당에서 트랜스지방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전역에서 트랜스지방 사용금지 결정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뉴욕시 보건위원회는 우선 내년 7월1일까지 식당에서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튀김기름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또 2008년 7월1일까지 모든 종류의 음식에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랜스지방이 인체 안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는 한 해 3만여명이 트랜스지방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시작된 트랜스지방 사용금지 조치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전역의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업체들은 대체 기름 활용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사는 이미 미국 전역의 5천여개 업소에서 트랜스지방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월트디즈니사도 내년말까지 미국 내 디즈니 놀이공원에서 팔리는 모든 음식에서 트랜스 지방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NEWS 김진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