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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째 주 목요일이면 이 한국은행에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 금융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그 이유는 이곳에서 콜금리 목표치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과연 콜금리는 무엇이고 그것을 조정하는 것이 왜 금융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은행 손동희 공개시장과장 (질문) 먼저 콜금리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답) 네 콜금리라는 것은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운용하다보면 남기도 하고 모자르기도 하는데요 이 남는 은행이나 모자라는 은행들이 서로 자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초단기 시장을 콜 시장이라고 합니다. 이 콜 시장에서 은행들 간에 자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가 콜금리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목표치를 정하면 한국은행은 금융기관들에 RP, 즉 환매조건부채권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콜금리를 목표치에 맞게 관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 5일 금통위가 콜금리 목표치를 연 5%에서 연 4.75%로 낮췄는데요.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들로부터 환매조건부로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돈을 풀어 콜금리를 연 4.75% 수준으로 떨어뜨렸습니다. 결국 콜금리 수준을 낮추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그만큼 돈을 푼 셈이 되겠죠. #주택은행 양남식 수신팀장 (질문) 그렇다면 콜금리를 조정하게 될 경우에 다른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겠네요? (답) 네, 콜금리를 내리면 국공채나 금융채, 회사채등으로 형성되있는 그 시장금리에 바로 영향을 미치고 이럴 경우 시장금리는 떨어지게 되있습니다.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은행예금으로 시중 자금이 몰리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콜금리 조정은 이처럼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물가와 경기, 주가와 환율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따라서 한국은행은 경기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을 때는 콜금리 목표치를 낮게 잡아서 돈을 풀게 되고 반대로 경기과열이나 물가상승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콜금리 목표치를 높게 잡아서 돈줄을 조이게 되는 겁니다. 경제전망대 윤지영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