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달맞이 한창 _라사베가스 최고의 카지노_krvip

⊙앵커: 정월대보름 소원은 비셨나요? 지금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대보름을 맞아서 한 해의 무사태평과 안녕을 비는 민속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 ⊙기자: 네, 김현경입니다. ⊙앵커: 불놀이가 아주 멋지네요. ⊙기자: 다소 흐린 날씨로 인해 아쉽게도 대보름달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 한옥마을에서는 대보름 행사의 하나인 달집 태우기가 진행중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 해의 염원과 소망을 비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월드컵의 성공 개최 등 국가의 중대사가 많아 소망을 비는 시민들이 이곳 한옥마을에 많이 모였습니다. 12개의 새끼줄이 매달려 있는 5m 크기의 달집은 지금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달집에 매달린 새끼줄 하나하나에는 시민들의 올 한 해의 기원문이 담겨 있습니다. 달집 맨 위에는 월드컵을 상징하는 축구공 모양의 연이 매달려 월드컵의 성공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날 이 달집을 태워 소원을 성취하는 것은 물론 생산을 촉진하고 재앙과 가축의 질병도 막는다고 믿어왔습니다. 이에 앞서 한옥마을에서는 흥겨운 북청사자놀음과 살풀이 공연 등 달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이곳에 모인 5000여 명의 시민들은 흥겨운 민속행사에 흥을 돋구고 유난히 밝게 떠오른 대보름달을 보며 저마다 한 해 가정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