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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대관령 황태덕장; 에서 북한산 명태 를 황태 로 건조하는 작업하는 주민들



이규원 앵커 :

최근 강원도 태백산맥일대의 황태덕장에는 북한에서 들여온 명태들로 가득차 있어서 건조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강릉에서 전영제 기자가 전합니다.


전영제 기자 :

해발 800여 미터에 있는 대관령 황태덕장입니다.

2만여 평에 이르는 이곳 덕장에 빽빽이 들어찬 명태는 대부분 북한에서 잡은 것입니다.

이곳 덕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명태의 흉어로 절반이상이 텅텅 비었으나 올 들어 북한산 명태가 반입되면서 덕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곳 뿐만아니라 지난해 명태흉어로 한산하던 미시령과 진부령 덕장에도 많은 북한산 명태를 황태로 건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성하 (강원도 평창군 도암동) :

작년같은 경우에는 도입물량이 적어서 독을 채우지도 못했는데 올 해같은 경우는 북한산이나 소련산이 많이 내려와 가지고 독은 충분히 찰 것 같습니다.


전영제 기자 :

올 들어 대관령과 진부령등에는 많은 눈과 함께 밤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아 황태의 품질이 좋은데다 근해에서 잡은 북한산 명태는 원양명태보다 맛이 좋아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더욱이 이곳에서 말린 황태가 오는 5월쯤 서울등 대도시로 팔려 나가게 되면 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에게는 고향의 맛을 접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