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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 지역의 장수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장수 비결이 밝혀졌습니다. 김치나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을 많이 섭취해 몸에 좋은 장 속 미생물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촌의 장수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장 속 미생물이 3배에서 5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농촌 장수마을과 도시지역 거주자들의 장내 미생물 분포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농촌 사람의 장에는 비만과 대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코커스 균이 전체 장내 세균의 0.1%를 차지해, 0.02%인 도시 거주자들보다 다섯 배 많이 검출됐습니다. 또 다른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균 역시, 농촌 거주자는 1.35%로 도시 거주자 0.56%보다 세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반면,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엔테리카 균은 도시 거주자에게서는 0.005%가 검출돼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인 반면에 농촌 거주자의 장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청은 농촌 지역 거주자들은 도시 거주자들보다 채소나 유산균이 많이 함유된 김치와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먹어 유익한 미생물이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농촌건강장수마을인 충북 영동 토향마을과 강원도 춘천 박사마을의 40대 이상 25명과, 수도권 지역 40대 이상 44명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